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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9.03.28 조회수 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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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확정…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 통과

향후 10년 동안 120조원이 투입되는 용인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가 확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월 22일 심의를 요청한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산업단지 물량 추가 공급 안건이 수도권정비위원회를 통과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15일 실무위원회를 거쳐 26일 본위원회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 용인시 원삼면 일대 약 448만㎡(약 135만평) 부지에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가 조성된다.

반도체 클러스터가 들어설 용인 원삼면 일대. 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반도체 클러스터가 들어설 용인 원삼면 일대. 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는 2022년까지 120조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SK하이닉스가 반도체 공장(팹) 4개를 짓고, 국내외 50개 이상 부품·소재·장비 협력사들이 입주한다.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인력 확보와 생태계 강화를 위해 수도권인 용인 부지를 필요로 했다. 그러나 수도권은 공장을 지을 수 있는 면적을 제한하는 공장총량제가 적용돼 특별물량을 받아야 했다. 



정부는 반도체 클러스터가 국가적으로 필요하다고 인정, 특별물량을 배정하기로 결정했다. 제3차 수도권정비계획에 따르면 국가적 필요에 따라 관련 중앙행정 부처의 장이 요청해 수도권정비위원회에서 불가피하다고 인정할 경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산업단지 물량을 추가로 공급할 수 있다고 규정돼 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1차 경제활력대책회의 겸 제10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조성으로 신규 일자리 1만7000명, 부가 가치 약 188조원의 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남은 절차는 △산업단지 지정계획 고시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 △교통·환경·재해영향평가 △산업단지계획 승인 등이다. 가장 큰 관건이던 수도권정비위의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계획은 사실상 확정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부는 클러스터 적기 조성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합동투자지원반을 구성하기로 했다. 정부합동투자지원반은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을 반장으로 하고 기획팀(기재부·국토부 등 관계부처), 촉진팀(경기도·용인시 등 지방자치단체), 인프라팀(한국전력공사·도로공사 등 유관기관), 조성팀(SK건설·SK하이닉스 등 민간업체)으로 구성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국가 버팀목인 반도체 산업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수도권정비위 승인에 환영의 뜻을 표하면서 산업 경쟁력 강화에 적극 투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은 “국내외 50개 이상 장비〃소재〃부품 협력업체와 함께 클러스터를 조성, 반도체 코리아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하겠다”면서 “첫 반도체 팹 기공 이후 10년에 걸쳐 상생펀드 조성,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하는 상생협력센터 설립, 협력사 공동 연구개발(R&D) 등에 1조22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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