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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1.10.29 조회수 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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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블록체인 기술 개발 착수

LG전자가 블록체인 기술 개발 인력을 채용하면서 기술 개발에 나선다. 가전과 전장, 헬스케어 등 자사 핵심 사업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서다. 암호화폐가 속속 제도권에 진입하면서 블록체인 핵심 기술을 활용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시도로 풀이된다.



LG전자는 최근 채용 홈페이지에 최고기술책임자(CTO) 부문에 블록체인 소프트웨어(SW) 개발자와 서비스 사용자경험(UX180), 시나리오 개발자를 모집한다고 공고했다. LG전자가 블록체인 기술 전문가를 채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애플리케이션(앱), 웹, 서버 SW, 서비스 사용자인터페이스(UI) 디자인, 시나리오 개발 경험이 있는 인력을 모두 뽑을 계획이다.



CTO 부문은 LG전자 각 사업 영역의 선행 연구개발(R&D)을 담당하는 조직이다. 이번 채용은 블록체인을 활용한 상용 서비스나 제품을 당장 출시하기보다 선행 연구와 핵심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우선 LG전자는 블록체인을 활용한 앱과 서비스 개발에 착수한다. 개발한 블록체인 기술은 자사 인공지능(AI) 플랫폼 LG씽큐 앱의 결제, 사용자 인증, 데이터 보호 분야 등에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일례로 가전제품을 사용할 때마다 쌓이는 생활 데이터를 블록체인 기술로 암호화해 보안 수준을 높일 수 있다. 암호화폐를 활용해 소모품 결제도 훨씬 간편해진다.

앞서 LG전자는 지난해 가전업체 최초로 글로벌 분산원장 플랫폼인 '헤데라 해시그래프' 운영위원회에 참여했다. 당시 LG전자는 가전과 블록체인을 연계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설명했다.



중장기적으로 전장 사업에도 블록체인을 활용할 전망이다. 자동차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면 자율주행차 시대에 주행거리나 사고 기록 등을 임의로 조작할 수 없고, 해킹을 통한 개인정보 침해도 불가능하다. '카페이' 시대가 상용화되면 현재 금융 시스템의 많은 규제와 인증 문제에서 자유로운 블록체인 기반 암호화폐가 주목받을 수밖에 없다.

실제로 블록체인은 최근 글로벌 자동차 전장업계의 뜨거운 화두다. 콘티넨탈, 덴소, 보쉬 등 글로벌 전장기업 모두 블록체인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종혁 세종대 정보보호학과 교수는 “글로벌 주요 제조사들이 모두 블록체인 기술에 뛰어들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면서 “기업은 데이터를 임의로 삭제, 변경할 수 없는 블록체인 고유의 '가역성'이라는 특징을 활용해 다양한 앱과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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